영등포구 구립여성합창단이 지난 11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40회 서울시여성합창경연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서울시여성합창단연합회에서 주최하고 서울시에서 후원한 행사로 여성합창음악 발전에 기여하고 더불어 밝고 명랑한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열렸다.
행사 당일 서울시 자치구 중 21개 구립합창단이 참가했고, 작년 우승팀인 강동구립합창단이 찬조 출연했으며, 나머지 참가 조건이 맞지 않은 3개구의 합창단도 함께 참가해 대회 목적에 부응하는 협동의 힘을 보여주었다.
영등포구립합창단은 지정곡 ‘행복’(박성춘 곡)과 자유곡으로 ‘가고지고 보고지고’(이동훈 곡)를 선곡, 아름다운 화음으로 참가한 다른 팀들로부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박신화 심사위원장(안산시립지휘자, 박신화)은 “소프라노의 소리가 좋았고 노래의 감정표현이 훌륭했으며, 전체적으로 소리의 조화가 잘 이루어진 합창”고 심사평을 했다.
구와 영등포구립합창단은 구민들과 함께 가곡의 아름다움을 나누기 위해 복지관 등에서 소규모 연주 기회를 자주 마련할 계획이다.
/홍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