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후 병무청장은 19일 고양시 일산동구 소재 군부대를 방문해 금년도 후기 충무훈련을 참관하고 훈련에 응소한 예비군과 관계관을 격려했다.
충무훈련은 전시대비 계획인 충무계획의 실효성을 점검 · 보완하고 비상시 대처능력 배양과 국민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민 · 관 · 군이 합동으로 실시하는 훈련으로 전기 서울에 이어 이번 후기 훈련은 17일부터 20일까지 인천광역시와 경기도 및 강원도 지역에서 실시하고 있다.
병무청은 그동안 향방훈련을 부과하던 동원 지정된 예비역 병 5~6년차 10여만명에 대해 내년부터는 1박2일의 입영훈련을 전면 실시해 동원훈련의 실효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유사시 신속한 전투력 발휘가 가능 하도록 동원지정 및 훈련을 현역복무당시 근무 부대로 지정해 실시하는 쪽으로 제도를 개선하고 관련 시스템 개발을 위해 2012년도 6억여원의 예산을 반영, 추진 중에 있다.
김영후 청장은 “국방부 및 각 군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공고히 해 유사시를 대비한 예비전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