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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사체 넘기고 뒷돈 챙긴 경찰 적발

관리자 기자  2011.10.25 10:4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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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동 중소병원내 B장례식장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는 21일 변사한 시신을 특정 장례식장에 넘기는 조건으로 시신 1구당 수십만원의 뒷돈을 받아 챙긴 경찰관 수십명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현재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이 영등포구 대림동의 중소병원내 B장례식장을 압수수색을 하는 과정에서 서울시내 4~5개 경찰서 소속 경찰관 수명의 이름과 돈이 오간 장부를 입수했으며, 이 장례식장은 이런 방법을 통해 최근 몇 개월동안 인근 대형병원 장례식장 보다 2배 이상의 변사 시신을 안치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수뢰 액수가 큰 경찰 2~3명은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안을 검토 중이며, 이 외에도 상조회사와 보험회사 등에도 돈이 오갔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민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