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소방서는 20일 오후 여의도 한강공원 진성나루 일대에서 ‘2011 초광역 재난대비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다.
권영규 서울시장 직무대리, 이기환 소방방재청장, 최웅길 서울소방재난본부장 등 38개 기관에서 657명이 참가한 이번 훈련은 교량선박테러, 항공수상구조. 화재진압. 수습복구 총 4단계로, 테러로 한강다리가 붕괴되고 선박과 선착장에 인명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초광역 훈련은 관계기관 간의 원활한 협조체계 구축 등을 위해 전국 5개 권역별로 매년 돌아가며 실시되고 있으며 수도권 초광역 훈련은 올해 세 번째로 열렸으며, 서울에서는 처음 열렸다.
최웅길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초광역 대형 복합재난 대비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민관군 합동훈련을 실시해 통합지휘체계 구축과 유관기관 공조체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홍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