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지난 19일 서울시가 실시한 자치구 에코마일리지 실적 평가에서 모범구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금년 1월부터 9월30일까지 9개월간 추진한 에코마일리지 사업 추진실적을 가입실적(40%), 옥실가스 감축실적(30%), 문화여가시설 할인(10%), 인센티브 지급(10%), 우수사례 제출(10%) 등 6개 평가 지표로 나눠 종합 평가한 것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구는 그동안 급격한 기후변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배출을 줄이고자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 왔으며, 그 노력의 일환으로 서울시가 운영하는 에너지 절약 프로그램인 에코마일리지 제도에 구민이 적극 참여하도록 독려해 왔다.
또한 관내 초중등학교를 대상으로 지구온난화 환경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홍보하는 한편 각 동주민센터에 에코마일리지 담당자를 선정해 구민들의 가입확대를 위해 노력했다.
특히 이번 9월 중에는 에코마일리지 가입 동별 경진대회를 진행해 같은 달에만 3,730명의 구민이 에코마일리지 제도에 참여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구는 앞으로도 에너지 절약에 대한 구민의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에코마일리지 가입확대를 위한 홍보를 지속하고, 에너지 절약을 통한 온실가스 배출저감을 위한 실질적인 주민실천을 확대할 예정이다.
에코마일리지는 가정, 기업, 학교, 기관이 전기나 수돗물, 가스 등 에너지의 표준사용 기준량을 정해놓고 그보다 적게 사용하면 절약한 만큼의 에너지를 마일리지로 적립하고, 참여자는 적립된 포인트로 대중교통 이용, 문화시설, 공영주차장, 에너지절약 상품 교환, 기부금 기탁 등에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제도다.
/ 민혁재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