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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전통시장 활성화 대책 마련

관리자 기자  2011.10.28 18: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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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가는 날’지정 등

 

영등포구가 지속적인 경기침체와 대형마트의 급속한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직원 전통시장 가는 날’운영과 기업체와의 결연을 추진한다.

먼저 구는 분기 1회 이상 부서별로‘전통시장 가는 날’을 정하고, 구청 전 부서 및 동 주민센터 직원들이 동참해, 소관 사회단체와 직능단체 회원들과 함께 시장을 보기로 했다.

직원들은 전통시장 상품권을 미리 구매해, 상품권으로 시장에서 물건을 사고, 명절에 통·반장들에게 지급되는 보상품도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올해 구 직원들이 구매한 전통시장 상품권은 2,337매로 1,750만 여 원이다.

 

또한 현재 GS홈쇼핑 서울지사·대선제분·우리은행 영등포 영업본부 등 43개 기업체와 진행 중인 ‘1사 1시장’자매결연에 이어, 관내 공공기관·병원 등과 연계하는‘1기관 1시장’자매 결연을 추진키로 했다.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정하고, 지속적으로 명절 직원 격려품과 식자재등을 구매 함으로써 상생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전통시장들도 정기 할인 행사, 시장별 특화 상품 구성, 서비스 분야 개선 교육 등을 통해 신규 고객 유치에 앞장 서는 등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선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자매 결연사업을 더욱 확대하는 한편, 각 시장과 기업체별 특성을 살린 다양한 협력 사업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며 “우리 동네 시장이 다시 살아나, 다시 찾고 싶은 따뜻한 정과 향수가 흐르는 시장으로 탈바꿈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박지희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