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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길동 천공기 전복사고, 1명 사망

관리자 기자  2011.11.17 11:3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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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저녁 5시 40분쯤 영등포구 신길시장 현대화 정비사업 공사현장에서 높이 30미터, 무게 120톤에 달하는 천공기가 왕복8차선 도로 위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에쿠스 차량에 타고 있던 최모(58)씨가 천공기에 깔려 근처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숨졌으며, 또한 오토바이 운전자 1명과 행인 2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특히 천공기가 넘어지면서 고압선이 지나는 전봇대를 쓰러뜨려 신길동 일대 8천여 세대가 약 3시간 동안 정전이 됐다.

경찰은 “후진을 하던 중 중심을 잃었다”는 천공기 운전기사의 진술을 확보하고 공사 관계자에게 안전 규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홍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