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발달장애인가족연구소의 ‘멋진친구들’이 발달장애인들로 구성된 교육인형극단이 11월 3일부터 19일까지 성폭력예방 교육인형극 ‘소중한 나의 몸’ 공연을 펼쳤다.

성폭력예방 교육인형극 ‘소중한 나의 몸’은 일상생활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내용으로 성예절 및 성지식과 성폭력 상황 시 대처방안을 쉽게 알려주어 비장애 유아 및 아동, 발달장애인들에게 올바른 성행동과 성폭력 예방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영등포 사랑성금 2011년도 제3회 사회복지제안기획공모사업’의 지원으로 관내 유·초등, 장애 관련기관 및 특수학급을 대상으로 무료 순회공연을 펼쳤으며, 2011년 6월부터 현재까지 17개 기관의 약 800명의 인원이 인형극 공연을 관람했다.

또한 공연 관람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성예절 및 성폭력에 대한 이해도와 공연 만족도가 99%로 나타났으며 공연을 관람한 관련기관 종사자 및 교사 대상의 만족도 조사에서도 발달장애인들이 인형극단원으로 활동하는 것에 대해 높은 긍정적 반응을 보이는 등 발달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