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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설관리공단, 지난해 성과급 96억여원 지급

관리자 기자  2011.11.23 15:4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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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부채액 612억원 2009년 대비 45% 증가


23일 열린 서울시 건설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설관리공단이  2010년 부채가 2009년 대비 45%나 증가했음에도 1인당 560만원의 성과급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춘수의원에 따르면 서울시설관리공단의 2010년 부채는 612억원으로 2009년 423억원에 비해 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공단은 2010년 부채가 45%가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성과급으로 1인당 560만원 총 96억6,800만원을 지급했다.
이에 대해 김춘수의원은 “기업은 공익이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부채를 안고갈 수밖에 없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단순히 부채와 성과급이 상관관계로만 판단해 무조건 비난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며 “하지만 경영부실로 인한 부채 증가와 영업 손실 등은 귀책사유를 규명해 성과급에 반영해야 하는데도 그렇지 않다는 데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춘수의원은 “어려운 경제 여건에 따른 공공부문의 고통을 분담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공단에서 솔선수범해 성과급 지급률을 낮추는 등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민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