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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업소 연쇄 방화 피의자 검거

관리자 기자  2011.11.30 16: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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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경찰서는 빈 여관 객실에 침입해 성인영화를 보면서, 자신의 성적 욕구를 만족시킨 후, 그 증거를 없애기 위해 침대에 불을 붙여 방화한 피의자 A씨(40세)를 검거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피의자는 과거 2회의 방화 전력이 있고, 영등포역 등 서 노숙을 하는 사람이다.  A씨는 28일 새벽 2시경 영등포동 3가 소재 B여관 빈 객실에 침입해 성인 영화를 보면서, 자신의 성적 욕구를 만족시킨 후 그 증거를 없애기 위해 사용했던 휴지에 불을 붙여 침대에 던져 방화하고, 같은 날 새벽 3시경 또 다른 C여관 빈 객실(2곳)에 침입해 같은 방법으로 방화하는 등 총 3회에 걸쳐 사람이 현존하는 건물에 불을 질러 업주 및 투숙객 8명이 연기를 흡입, 그 중 1명을 중태에 빠지게 했다.

경찰은 화재신고를 받고 현장출동 탐문수사 중 불상의 남자가 B여관에 들어가 빈 객실 문을 열어보다  업주에게 발각되어 쫓겨났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발생 장소 부근 CCTV를 분석해 불상자의 인상 착의를 확인했다.
발생장소 주변 수색 중, 영등포 삼각지를 배회하는 동일 인상착의의 피의자를 발견하고, 소지하고 있던 담배와  범행 당시 입었던 상의(거주지에서 발견)등을 토대로 추궁하자 범행을 시인 했다고 밝혔다.
/민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