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3~6학년 대상, 16일까지
영등포구는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친숙하게 영어를 접할 수 있도록 내년 1월2일부터 13일까지 중앙대학교에서 ‘원어민 어린이 영어캠프’ 를 운영한다.
수업은 1차(1.2~1.6)와 2차(1.9~1.13)로 나뉘어 운영되며, 1일 7시간씩, 주 5회 과정으로 진행된다.
말하기, 듣기, 쓰기, 독해는 물론 게임, 뮤지컬, 프로젝트/워크숍, 미국 문화 체험시간 등 실생활에 필요한 영어 활용 능력을 높이고, 영어 학습에 대한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과정으로 구성됐다.
또 레벨 테스트를 통해 초급 · 중급반을 편성하고, 중앙대학교의 원어민 교수와 내국인 보조교사가 함께 수업을 진행해 학습 효과를 높인다.
교육 대상은 관내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3~6학년 120명으로, 오는 16일까지 영등포구 홈페이지(http://www.ydp.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전산 추첨으로 참가자를 선정하며, 최종 선정결과는 오는 21일 구 홈페이지에 게시 할 예정이다.
수강료는 10만원(교재비 ․ 식비 포함)으로, 참가자의 10%는 학교장 추천을 받은 소외계층 자녀로 선정해 수강료를 면제한다.
구 관계자는 “2007년부터 시작돼 벌써 10회 째를 맞은 어린이 영어캠프는 학부모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 매 접수 때마다 신청자가 몰려 경쟁이 뜨겁다 ”며 “실생활 위주의 교육을 통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어 교육을 끝낸 어린이들의 만족도도 높은 편” 이라고 말했다.
/민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