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 수렴, 메탈등 으로 교체
영등포구는 12월 말까지 외국인이 집중 거주하는 대림동 일대의 야간 보행 환경 개선을 위해 보안등 개선 공사를 한다.
이번 보안등 개선 사업은 외국인 인구가 전체 주민의 약 29%에 달해, 야간 통행이 불안하다는 민원이 잦은 대림동 일대의 보행자 안전을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9월, 대림1·2·3동 주민센터에서 주민 설명회를 열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지난 10월부터 설치 공사에 들어가, 총 사업비 1억 2,300만원을 들여 현재 공사를 진행 중이다.
특히 보안등 불빛으로 인한 인근 주민들의 수면 불편을 방지하기 위해 빛 공해 방지형(Cut off)등기구가 설치되며, 기존 보안등을 자연광에 가까운 빛을 내는 메탈등으로 교체한다.
또한 저용량 보안등의 광원을 (50W→100W) 교체해 밤길을 환하게 밝히고, 주민들이 설치를 요청한 지역 등 144곳에 보안등을 신규로 설치해, 총 270등을 정비 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 이번 보안등 개선 사업을 통해 대림동 일대의 특히 어두운 밤길에서 발생 할 수 있는 범죄를 예방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안전한 야간통행을 위해 지속적으로 보안등 시설을 정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