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지역 주민들의 이동편의 증진 기대
지하철 1호선 신도림역 지상 역사 신도림역 방향 출입구 추가배치 논의가 서울시와 한국철도공사, 서울메트로, 구로구, 영등포구의 논의를 거쳐 최종 확정돼 12월20일경 본격적인 공사를 위한 계약이 체결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의회 최웅식 교통위원장(사진.민주당, 영등포1)은 그동안 서울시 및 서울메트로 업무보고 과정에서 신도림역의 이용인구가 출입구 개소 당 일일평균 5만명 정도에 달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영등포구 방향으로의 출입구를 추가 배치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끝에 이 같은 결과를 얻게 됐다고 밝혔다.
최의원은 ‘출입구가 영등포방향으로 신설될 경우 일일 평균 5만명에 달하는 신도림 역사의 혼잡해소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영등포구 주민들의 교통이용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 때 구로구청에서는 출입구 신설이 신도림역 주변 공원계획을 훼손할 수 있다는 반대의견이 있었으나 회의 참석자들은 공원계획의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구로구 방향과 영등포구 방향의 2개 출입구를 Y자형으로 통합해 설치함으로써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됐다.
최 위원장은 ‘신도림역 지상역사 영등포 방향 출입구 추가배치를 위한 실시설계가 10월 말 완료됐다’고 밝히고, 오는 12월 17일 ~ 20일경 공사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며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공사가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의회 최웅식 교통위원장은 신도림역 지상역사의 영등포 방향 출입구 신설과 관련해“영등포구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기 위한 그간의 노력이 이제야 결실을 맺게 돼 기쁘다”고 밝히고, 앞으로 동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미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