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구청의 이색 소통법 ‘사랑합니다’

관리자 기자  2011.12.16 17:15:17

기사프린트


전 직원 대상  캠페인 실시

 

영등포구가 신바람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직원들간의 소통에 나섰다.

구는 지난 12일부터 공직사회의 딱딱한 분위기를 벗고 가족같은 분위기에서 동료애를 느낄 수 있도록 ‘사랑합니다’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구는 우선 직원들의 아침 출근 시간에 직위와 연령에 상관없이 동료들에게 ‘사랑합니다’ 라고 함께 인사하며 화합 할 수 있는 인사나눔을 추진한다. 부서장이 먼저 직원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분위기를 조성하고 직원들 간 자연스럽게 인사를 나누는 식이다.

또한 아침 구내 방송 시 ‘사랑합니다’ 코너를 운영해, 업무를 시작하기 전 부서별로 방송 멘트에 맞춰 직원들이 서로를 바라보며 “사랑합니다” 인사를 나눈다.

 

 

 

특히 지난 15일에는 조길형 구청장이 직접 직원들에게 먼저 다가가기 위해 구청 현관에서 출근하는 직원들을 맞이하는 ‘사랑합니다’ 인사 깜짝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조 구청장은 연말을 맞아 한 해 동안 고생한 직원들에게 사탕을 건네며 “사랑합니다” 라고 인사해 즐거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구는 직원들이 이용하는 업무 시스템에 ‘사랑합니다’ 게시판을 개설하고, 업무를 벗어나 직원들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통해 직원들의 옛날 모습이나 동호회 활동·가족사진·여행사진 등 소개하고 싶은 사진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를 올려, 추억을 공유할 수 있도록 운영 할 계획이다.

조길형 구청장은 “구민들에게 행복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직원들이 조직에서 소속감과 행복감을 먼저 느낄 수 있어야 한다” 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직원들이 동료애를 느끼면서, 활발하게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홍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