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희 (여의도우체국 지원과장)
겨울철 적정 실내 난방온도는 섭씨 18~20℃로 조금 춥다 싶을 정도의 실내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에어컨과 난방제품은 여름과 겨울을 보다 편리하게 날 수 있도록 만들어 준 인류 최고의 개발품이기는 하지만, 에너지와 높은 가계연료비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더욱이 실내 온도 1℃ 상승 시, 에너지 7%가 소비된다고 하니, 우리도 모르게 새어나가는 겨울철 난방비를 지켜내는 작지만 큰 효과를 나타내는 실천방안을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조금 추운 실내에서 덧신이나 내복을 착용하면 갑작스런 체온 변화도 막을 수 있어 감기 예방뿐 만 아니라, 체감온도가 약 3℃ 올라가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이에 여의도우체국에서는 12월 8일 가두캠페인을 실시하여 전국민 내복입기 캠페인을 홍보하였고 전 직원에게 건강 보호와 에너지 절약을 위해 내복입기 및 무릎담요 등을 적극 활용토록 안내하였으며 또한 연말 불우이웃 돕기시 선물로 내복을 구매하여 지원함으로 에너지 절약운동에 솔선수범하고 있다.
그 옛날 빨간 내복으로 에너지도 절약하고 사랑을 전달해 보시면 추운 겨울이 훨씬 따뜻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