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11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조사에서 16개 시·도 소방본부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서울소방의 청렴지수는 종합 9.71점으로 전국 1위를 기록했으며 권익위의 소방분야 청렴도 조사가 시작된 이래 가장 높은 점수다. 영역별로는 부패지수 9.90, 투명성지수 9.48, 책임성 지수 9.60을 받아 전 분야에서 대폭 상승했다.
16개 시·도 소방본부 청렴도 순위는 서울소방에 이어 2위 전남소방(종합 9.59점), 3위 대전소방(9.56점), 4위 경기소방(9.52점)의 순으로 나타났다.
소방재난본부는 "시민불편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민원사무처리 후 서울시 120다산콜센터를 통해 청렴도를 모니터링하고 불편사항을 개선해 나가는 고객만족협의체의 운영이 청렴지수를 높이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최웅길 소방재난본부장은 "청렴성 확보를 위해 계속 새로운 제도를 도입한 것이 효과를 본 것 같다”며“내년에도 강도 높은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오연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