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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 아름다운 기부 공익근무요원 표창

관리자 기자  2011.12.23 21: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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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하면서 모은 월급을 사회복지시설 등 복무기관에 기부한 공익근무요원들이 22일 병무청으로부터‘모범공익근무요원’표창을 받았다.
주인공들은 지적 장애인 교육기관인 원주청원학교에서 공익근무요원 복무를 마친 장동철씨(23)와 충북 청주시 상당도서관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하고 있는 윤기영씨(2l)이다.
장동철씨는 공익근무요원 월급(병장기준 103,800원)을 모은 100만여 원을 아이들이 따뜻한 물로 씻을 수 있도록 자동온수기를 마련해 달라고 지난 9월 자신이 복무한 원주청원학교에 기부했으며, 윤기영씨는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헌 책을 돌려 읽는 것을 보고, 아이들이 마음껏 책을 읽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2년간 모은 월급 200만여 원을 지난 11월 복무기관인 상당도서관에 기부했다.
김영후 병무청장은“아름다운 기부의 선행사례는 모범적인 공익근무요원 상을 보여주는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맡은바 직무를 묵묵히 수행하며 성실하게 복무하고 있는 공익근무요원들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홍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