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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권병사 군 생활수기 발간

관리자 기자  2011.12.29 12:4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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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사람 대한으로 2012’

병무청(청장 김영후)은 26일 영주권병사들의 군 생활이야기를 담은 수기집‘대한사람 대한으로 2012’를 발간했다. 해외영주권을 갖고 국외에 살고 있는 젊은이들의 대한민국 군대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재외동포사회에 일고 있는 자진입영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서이다. 수기집은 재외공관 및 한인 단체, 국내 각 대학의 도서관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이번 수기집에는 글짓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경수 상병( 21항공단)의 ‘우리, 그 따뜻한 이름’ 외에 총42편의 이야기들이 들어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우리말이 자유롭지 않은 영주권병사들을 위해 카툰 부분을 새롭게 모집했으며 공군 제16전투비행단 정봉호 병장의‘16전투비행단 시설대대’가 카툰부문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김영후 병무청장은 발간사에서 “병역의무 이행이 국외에 체재하고 있는 젊은이들의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 회복과 개인의 명예로운 이력이 될 수 있도록 영주권자 등 자진입영제도 프로그램을 다양화하는 등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해외영주권자들을 위한 ‘영주권자등 입영희망원제도’가 2004년에 도입된 이래 입영 신청인원은 2004년 38명을 시작으로 2008년 150명, 2009년 160명, 2010년 191명으로 크게 늘고 있으며, 올해에도 지난 11월말 현재까지 220명이 입영을 신청한 상태다.
/홍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