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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장의 인사행태를 강력히 비판한다!

관리자 기자  2011.12.30 11:4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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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무시가 도를 넘어’  


서울시의회 진두생부의장(사진ㆍ한나라당. 송파3)은 서울시가 발표한 고위직 인사 전원 전보 발표에 대해‘박원순 시장의 서울시의회 무시가 도를 넘었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진부의장은 이날 인사의 특징이 박시장의 입맛에 맞추어 3급 이상 고위직을 전원 전보시킨 것과 능력 유무와 상관없이 오세훈 전시장 사람이라며 모두 용퇴시킨 1급 간부 중 유일하게 잔류한 인사를 시의회 한나라당 의장단과는 한마디 상의 없이 시의회사무처장에 앉힌 점이라고하며, 지난 22일 서울시 노조도 성명을 통해, 다른 인사와 달리 용퇴에서 제외된 배경을 설명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박시장은 전임 서울시의회 사무처장의 경질 시에도 시의회 한나라당 의장단과는 한마디 상의 없이 독단적으로 처리해 강력한 비난을 샀던 전례가 있다며,“박시장의 입맛에 맞는 인사를 시의회 사무처장에 임명함으로서, 시의회의 집행부 견제와 감시기능을 무력화시키려는 꼼수를 부리고 있다”며“박시장이 지금처럼 서울시의회를 무시하면서, 시정의 동반자로 인정하지 않고 독선적인 행태를 보인다면 박시장을 인정 할 수 없다”고 강력히 규탄했다.
아울러 진 부의장은“견제와 감시라는 지방의회 고유의 기능을 살리기 위해서는 지방의회 사무처 인사권 독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원순 시장이 내년 1월10일 서울시의 공동정부인‘서울시 시정운영협의회’를 공식 출범하면서 민주통합당, 혁신과 통합, 한국진보연대, 국민참여당, 민주노동당, 희망과 대안, 희망캠프 등 좌파성향단체 인사들을 참여시켜, 성향과 목표가 다른 이들 단체가 제각각 목소리를 낸다면,‘서울시정운영협의회’는 그야말로 ‘서울시정잡탕위원회’가 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진 부의장은 서울시정운영협의회는 우수한 서울시 공무원들의 능력을 사장시키는‘옥상옥’이 될 수밖에 없다면서“진정으로 서울시민들을 위한다면 박시장이 지금이라도 출범계획을 취소해야한다”며“그리고 박시장은 비겁하게 시민단체 뒤에 숨지 말고 민주당에 떳떳하게 입당해 책임시정을 펼쳐 줄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민혁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