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간 유충, 성충 박멸에 총력
영등포구는 2012년 2월까지 3개월 동안 겨울철 모기 특별방제활동을 실시한다.
방제대상은 소독의무대상 시설을 제외한 취약시설 총 637개소로 목욕탕 30개소와 공중대합실 14개소, 병원 20개소, 복합건물 350개소, 공동주택 159개소, 숙박시설 64개소 등이다.
구는 우선 2인 1개조로 특별방제반을 편성해 주4회 모기성충, 유충이 많이 발견되는 지하 공간, 정화조 등에 집중 방제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방제 방법은 월동모기 서식 가능 시설물에 대한 밀도조사 확인 후 생물학 제제 약품을 사용하여 유충구제를 실시하는 한편, 특히 성충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모기유인 살충기를 공동주택, 복합건물의 지하정화조 260개소에 설치해 불빛으로 유인한 뒤, 망으로 성충을 가둬 박멸하는 작업을 펼치고 있다.
또한 소독의무대상시설에 대한 모기방제를 실시하도록 지역 내 소독업소에 공문을 보내 모기방제를 협조요청한 상태다.
구 관계자는 “겨울철 모기 유충 1마리 구제 시 여름철 모기 대략 500마리 이상의 퇴치 효과가 있다.” 며 “건물소유자 또는 관리자가 관심을 갖고 건물의 모기 서식처를 확인해 적극적으로 방제에 동참할 경우 모기의 개체수를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남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