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년(壬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특히 올해는 흑룡의 해라고 해서 일부에서 특별한 의미를 부여 하고자 하지만 사실 '흑룡'을 뜻하는 '임진(壬辰)년에는 역사적으로도 큰 사건들이 많았었습니다.
1592년에는 '임진왜란'이 있었고, 1952 임진(壬辰)년에는 한국전쟁이 발발 했었습니다.
하지만 기운이라는 것은 어떻게 활용 하는가에 따라서 그 질이 달라진다고도 합니다.
'흑색'은 어둡고 두려움의 이미지도 있지만 모든 색의 통합이라는 의미로 어느 색으로도 치우치지 않는 강직함과 고귀함의 뜻도 지니고 있습니다.
올해는 한반도를 둘러싸고 있는 나라들에서 대권의 교체가 진행됩니다. 예정에 없이 급작스럽게 지난해 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으로 북한에서 정권 교체가 있었습니다. 이달 14일에는 대만 총통선거가 있고 이어 러시아와 중국, 12월에는 미국에서 대선이 실시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4월11일에 제19대 총선이 실시되고 12월19일에는 대선이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앞으로 전진해 비상할 것인가, 아니면 여기서 주춤거리다 주저앉고 말 것인가가 달려있는 중요한 선거 입니다. 임진년 흑룡의 해에 벌어지는 총선과 대선에서 우리의 운명을 좌우하는 것은 잠룡들이 아니라 유권자에 달렸음을 깊이 인식하고, 이번 선거는 특히 우리나라의 국운과 직결되는 중요한 선거이니 만큼 지연이나 학연, 혈연 등을 떠나서 냉철한 판단으로 선거에 임해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그 어느 때 보다도 언론의 역할이 중차대한 해인만큼 영등포신문과 영등포포커스, 인터넷 영등포방송은 후보자 여론조사와 토론회 등을 통해 철저하게 후보 들의 자질을 검증함으로서, 유권자 여러분들이 능력 있는 후보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또한 지역사회의 각종 현안들에 대한 신속한 보도와 함께 토론회 등을 개최함으로서 지역 주민들에 대한 언론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끝으로 지난 한 해 동안 영등포신문에 보내주신 독자 여러분들의 성원에 깊이 감사 드리며 올 한 해에도 변함없는 애정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독자 여러분의 가정에 무한한 행복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 드리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2년1월1일
영등포신문. 영등포방송. 영등포포커스 발행인 겸 대표이사 김용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