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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초·중·고 주5일 수업 지원 체제 강화

관리자 기자  2012.01.05 13:3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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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억7천여만원 투입, 10여개 사업 추진


영등포구는 오는 3월부터 전면 시행되는 ‘주5일 수업제’ 에 맞춰 학생들의 주말을 책임 질 다양한 토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는 주5일 수업제에 대비해 공교육 공백을 최소화하고, 학생들이 여가시간을 건전하게 활용 할 수 있도록 학력 신장 프로그램과 더불어 체험 위주의 주말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초등학생 대상으로, 학부모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토요 원어민 영어교실’을 운영해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영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주말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농촌 탐방과 생태 체험으로 우리 자연을 배우고, 가족간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한다.

 

특히 교과부와 교육청이 공동으로 시행하는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은 지자체 중 가장 많은 예산인 2억3천7백여만원을 투입해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한다. 이는 맞벌이 부모의 자녀 보호와 교육지원을 확대하므로서 구의 교육 특화사업인 3강 교육(안전이 강한 초등학교, 학예 문화가 강한 중학교, 장학금이 강한 고등학교)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학생을 대상으로는 토요 스포츠교실, 진로의 날을 운영한다. 공공기관과 사기업 등의 현직자 인터뷰 기회를 제공하고, 강연 등을 통해 학생들이 진로를 결정하는 데 도움을 줄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고등학생을 위해서는 토요 논술 교실, 독서 토론, 수시 대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학생과 학부모들의 호응이 높았던 ‘토요 논술교실’은 올해 운영 규모를 대폭 확대 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학교 뿐 아니라 학생들이 거주지 인근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청소년 시설과 복지시설 등에 토요 프로그램을 공모 할 예정” 이라며 “주5일 수업제 시행으로 인한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