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환경운동 실내악단 ‘에코앙상블’ 창단 연주회

관리자 기자  2012.01.06 14:14:02

기사프린트


  ‘에코앙상블’은 학대받는 동물보호 문제와 점점 심각해져가는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았던가야금 연주자 유숙경씨와 플루트 연주자 이영주씨가 2009년부터 연주를 통해 문제의식을 함께하고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작은 노력이나마 함께하고자 만들어진 퓨전 실내악단이다.

이에 거문고 연주자 박성미씨와 피리·생황 연주자 허지영씨, 클라리넷 연주자 이경선씨가 뜻을 함께해 공식적으로 환경운동 실내악단인 ‘에코앙상블’을 창단하고 동양 TCC 그룹과 녹색 소비자연대 전국협의회의 후원으로 지난 12월 9일 오후 7시30분 당산동에 위치한 TCC 아트센터 대강당에서 창단 연주회를 개최했다.
 


  창단 연주회에서는 에코앙상블 단원 뿐만아니라 클라리넷 연주자 한명숙씨와 플루트 연주자 이도희씨, 작곡 권지원 선생 등 환경운동에 동참하고자 하는 아티스트들이 함께해 국악 및 서양악, 몽골의 전통악기인 마두금 연주, 노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로 수준 높은 연주를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공연과 더불어 녹색 소비자연대 전국협의회에서 나와 점점 파괴되어 가고있는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시청각 자료를 통해 관객들에게 알리고, 앞으로 우리의 생활속에서 환경보호를 위해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소개했다.

 

 

 

한편 공연장에서는 폐현수막으로 만든 장바구니, 원단 공장에서 작업 후 남은 옷감으로 만든 가방 및 장갑, 주방용 앞치마, 녹으면 완전히 분해가 되어 환경보호에 도움이 되는 천연 수제비누 등 각종 친환경 제품 판매했고, 이에따른 판매 수익금과 공연을 통해 얻어진 수익금 전액은 환경운동을 위한 녹색 소비자연대 전국협의회에 기부 됐다.

에코앙상블 창단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 온 가야금 연주자 유숙경씨는 이날 창단 연주회 소감에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속에 의미있는 첫걸음을 내딛은 에코앙상블은 앞으로도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과 소중한 실천을 널리 함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활동을 펼쳐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홍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