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국회의원 (한나라당 영등포갑)의 저서 '전여옥의 '私, 생활'을 말하다' 출판기념회가 지난10일 오후 1시30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한나라당 정몽준 전 최고위원과 장광근 국토해양위원장 등 다수의 국회의원과 박정자 영등포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영등포지역 주민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판기념회를 개최 했다.
정몽준 의원 등 주요 내빈들의 축사와 서평에 이어 저자인 전여옥 의원은 머리말에서 "나는 나를 믿는다, 어떤 중요한 시점이면 내 안의 에너지가 폭발하기 때문이다. 그 덕분에 나자신은 힘들다고 생각한 일을 쉽게 해내곤 했다." 며 "뒤를 잘 돌아보지 않는 사람이지만 가끔은, 아주 가끔은 그때 내가 어떻게 그 일을 했지? 할 때가 있다"고 했다 "여의도 정치도 내 머릿속에 한뼘 빈틈이 없었다, 지역구 일로 내손과 발은 한치의 여유가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이 나오게 된 이유가 있다. 내가 꼭 써야 하고 남들이 꼭 알고 있어야 할 것이 켜켜로 쌓였기 때문이다"고 했다.
전여옥 저자는 책 본문 내용 중 '당에 대해 쓴소리 하기 보다는 조용히 지역구만 훑는 게 선거에 도움이 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 "지역분들이나 제 보좌관 친구들이 정말 걱정 많이 하지요. 그런데 저는 정치를 하는 분명한 목표와 이유가 있습니다. 할 말을 다하고 할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 입니다. 단지 뱃지를 달기위해, 국회의원을 하기 위해서 정치를 하는 것은 저로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라며,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유권자들이 현명하게 판단하리라 봅니다" 라고도 썼다.
/민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