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11일 제19대 총선에서 통합진보당 영등포갑ㆍ을 지역에 출사표를 던진 박무(갑) ㆍ정호진(을) 예비후보가 지난 8일 오후6시 대방동 공군회관에서 통합진보당 유시민 공동대표를 비롯해 이재정 고문, 이정미 영등포 선거대책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이정미 선대본부장은 "그 어느 지역보다 먼저 화합으로 후보를 결정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선거야말로 진정한 진보의 모습을 보여 줄 수 있는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선대본부장으로서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영등포 을지역 정호진 예비후보는 "변화 없고 정체된 영등포의 원인 중 핵심은 낡은 정치, 낡은 정치세력 이며, 영등포를 바꾸기 위해서는 정치가 바뀌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과감한 선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정치혁신의 시발점이 바로 영등포구가 될 것이며, 정치를 바꿀 영등포의 선택은 바로 정호진 자신"이라고 강조 했다.
영등포 갑지역 박무 예비후보는 "구태의연한 모습을 답습하고 있는 기존 정치에 대항하며 끊임없이 잘못된 부분을 고치려 애쓰며, 10여년의 세월을 보냈다"며, "낡고 병든 정치를 바꾸는 시작은 영등포에서 반드시 이뤄 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유시민 공동대표는 격려사에서 "영등포 갑ㆍ을 지역에 출마하는 박무 예비후보와 정호진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이겨 정치 혁명을 일으킬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제는 유권자들이 정치판의 변화를 갈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민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