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는 소외계층이 밀집해 있는 영등포역 주변 쪽방촌에 공동화장실을 최신 시설로 새 단장하고 여성전용 화장실 1개 동을 신축했다.
기존 장애인 화장실은 남ㆍ여 공용으로 일 평균 이용자가 많아 상대적으로 몸이 불편한 여성장애인이 장시간 대기해야 하는 애로사항이 있었다. 또한 전체적인 화장실 시설들이 낙후돼 악취 등 각종 민원이 야기되어 왔다.
이를 해결하고자 구는 여성장애인 전용 화장실을 추가 설치하고, 아울러 공중화장실 2개동 전체를 쾌적한 환경으로 개선하기 위해 내ㆍ외부 리모델링을 추진해 15일 완공했다.
특히 노약자들의 이용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대변기 11기를 좌변기로 모두 교체했다.
구 관계자는 “영등포동 쪽방촌 환경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여성장애인 전용 화장실 설치 및 공중화장실 리모델링으로 인해 생활여건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며 “앞으로 이용자들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매일 청소 상태 및 현장 점검을 실시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민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