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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청소년, 방과 후 돌봄 정책 ‘절실’

관리자 기자  2012.01.25 11: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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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우 예비후보는 지난 18일 저녁 당산동 양평2치안센터에서 (사)청소년육성회(옛 청소년선도위원회) 정기회의에 참석해 관내 청소년 문제에 대해 청취했다. 조현우 후보는 인사 외에 정치적 발언은 하지 않았다.

이날 (사)청소년육성회 선도위원들은 새해에도 자원봉사 차원에서 청소년들을 지도하자고 결의했다. 또한 양평2치안센터 유은규 경위로부터 관내에서 발생한 청소년 사건사고 현황을 설명 받았다. 겨울방학을 기점으로 청소년 방화, 절도, 탈선 등 발생이 발생하고 있고 설 명절을 앞두고 도난사건 발생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청소년 자살, 집단따돌림, 학교폭력의 핵심은 사춘기로 접어든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생에서 발생하고 있다.

청소년육성회 선도위원들에 따르면, 학생들 사이에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느끼기 시작한다. 오후 4시 하교 뒤 학원에 가지 못하는 학생들끼리 모이게 되면서 청소년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이들을 위한 방과 후 돌봄 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영평동은 수급권자, 차상위계층, 조부모가정, 소년소녀가장이 비교적 적은 부유한 동네로 분류된다.  법적 미비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경우 동네공동체에서 케어하고 있다.

국민기초생활법의 법적 미비로 수급권자에 해당하지만 주민등록법상 주소지가 양평동으로 돼 있지 않아 소외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고, 사회복지공무원의 인력부족으로 인해 수급권자, 차상위계층을 가가호호 방문해 돌보는 것에는 공백이 발생하는 실정이라고 한다.

한편, 한 청소년육성회 선도위원은 “일부 기업을 제외하고 바닥을 치고 있다. 때문에 현 정부에 대해 비판적인 여론이 조성되어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민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