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직원들은 17일 오전 10시 엘림노인전문요양원(경기도 군포시)을 방문해 따뜻한 정을 전하고 왔다.
조길형 구청장을 비롯해 구 직원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단 40여명이 참여한 이날 행사에서 시설 노인 190여명의 식사 준비와 식사 보조 활동을 펼치고, 위문품도 전달했다.
특히 거동이 가능한 몇몇 노인들은 직원들과 함께 설 명절 음식인 만두를 빚으며, 정겨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또, 영등포 노인종합복지관 문화봉사단의 고전무용, 산울림 공연단의 국악공연, 김은희 늘샘 무용학원의 전통 무용 등 다채로운 문화 공연을 선보여 노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조길형 구청장은 “비록 몸은 불편하지만 마음만은 늘 즐겁게 살아가시는 어르신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시간이 날 때 마다 우리 직원들과 함께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사회복지법인 엘림복지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서울시립엘림노인전문요양원은 보호자가 없는 기초생활수급자 중 장기요양등급 판정자 190명이 입소해 있는 시설로, 구는 명절 때마다 조길형 구청장을 비롯해 직원 봉사단이 함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홍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