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참여로 투명하고 합리적인 예산운영 기대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19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촉식을 가졌다.

 위원회는 당연직 위원 7명, 위촉직 위원 23명 등 총 30명으로 구성됐다. 당연직에는 부구청장과 구 본청 각 국장이, 위촉직은 각 동별 동장이 추천한 위원 18명과 지난해 11월 공개모집을 통해 구에서 선발한 5명 등이다.

 위원회의 주요기능과 활동은 예산편성에 대한 주민의견 수렴과 의견수렴을 위한 설명회ㆍ 공청회ㆍ토론회 등의 개최, 예산편성과 관련해 구청이 회의에 부치는 사항과 그 밖에 위원회의 목적달성을 위해 필요한 사항 수행 등이다.

 

 위촉된 위원 23명은 2년의 임기동안 주민 관심 및 숙원 사업 등 예산편성과정에 지역주민의 의견을 집약ㆍ전달하는 역할을 하게 되며, 예산교육을 통해서 예산 참여 방법 및 위원의 역할, 예산편성과정 중 필요한 전문적 지식 등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조길형 구청장은 “주민의 복지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지역의 살림살이를 주민과 함께 해야 한다.” 며 “본 위원회의 구성을 통해서 예산과 구민 여론관련 행정의 사각지대가 해소되고, 보다 투명한 구정이 실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구는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의 참여를 보장하고 제도화함으로써 공정하고 투명한 예산행정을 운영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 를 제정ㆍ공포 했었다.

/ 민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