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은 4ㆍ11 총선 공천심사위원장에 강철규(67ㆍ사진) 우석대 총장을 임명했다.

한명숙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발표하고 “강 위원장은 강직하고 청렴한 성품을 지니고 원칙을 일관되게 지켜오신 분”이라고 소개하고, “공정거래위원장을 역임하면서 지금까지 유일하게 3년 임기를 마친 분으로 위원장 시절 보여준 개혁에 앞장선 면모를 높이 평가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충남 공주 출신인 강철규 위원장은 대전고와 서울대 상대를 졸업했으며, 경실련 창립 멤버로서 재벌개혁과 부패청산 활동에 앞장서왔고, 서울시립대 경제학부 교수ㆍ규제개혁위원장ㆍ부패방지위원장ㆍ공정거래위원장 등을 지냈다.

민주당은 강 위원장 인선에 이어 이번주 중 공천심사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공천의 기준과 방향 등을 밝힐 예정이며, 공천심사위원회는 15명 이내의 당 내외 인사로 구성될 예정이다.
/민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