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경찰서 ‘졸업식 뒤풀이 범죄예방 전개’
영등포경찰서는 요즘 졸업시즌을 맞아 건전한 졸업식을 유도하기 위해‘졸업식 뒤풀이 범죄 예방’운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경찰은 우선 지난 3일 오전 11시 관악고등학교에서 진행된 졸업식 뒤풀이 예방을 위해, 학교담당 형사 등 경찰관 30명을 교외 취약개소 8개소에 배치하고 청소년육성회, 자율방범연합회, 녹색어머니회 등 협력단체와 관악고등학교 교사 등 을 교내에 배치하는 등 순찰을 강화, 졸업식 뒤풀이 등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전개했다.
경찰은 졸업식 뒤풀이 예방을 위해 학교측과의 사전 협조로 뒤풀이 유형 및 처벌 내용을 졸업생들에게 알려 졸업식 뒤풀이가 범죄행위임을 홍보하고, 지도에 나섰다.
경찰이 밝힌 졸업식 범죄 행위는 졸업식 뒤풀이 재료 준비 등 명목으로 돈을 빼앗는 행위를 비롯해 신체에 밀가루를 뿌리거나 달걀 등을 던지는 행위, 알몸이 되게 하거나 알몸 상태로 기합을 주는 행위, 알몸상태를 핸드폰 등으로 촬영 · 배포하는 행위 등이다.
영등포경찰서는 졸업식 뒤풀이 예방활동 강화기간(2.1~2.18) 중 남부교육지원청 및 학교측과의 협의하에 학생 선도 및 뒤풀이행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할 계획이다.
/ 민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