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공동생활 지원하는 거점 경로당 18개소 육성
영등포구가 소외된 독거 노인 보호를 위해 기존의 경로당에 공공의 역할을 대폭 강화한 ‘행복 나눔 경로당’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리드코프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행복 나눔 경로당’은 여가 문화 시설로서의 기능 뿐만 아니라, 독거 노인을 위한 식사 제공 및 동년배 친구 맺기, 농작물 재배를 통한 생산적 여가 활동 등 노인들의 공동 생활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특히 독거 노인들의 식사와 간식을 제공하는 영양 플러스 사업, 일대일 상담을 통한 정서적 지원 강화, 보건소와 연계한 정기 검진 등 독거 노인 보호 활동을 중점적으로 추진 할 계획이다.
또한 노인과 어린이들과의 문화 교류를 통해 유대감을 형성해, 효 문화를 확산하고, 1세대와 3세대 간의 소통을 나눌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구는 관내 경로당 172개소 중 일일 이용인원, 중식 제공 시설 여부, 지역 사회 참여 의지 등의 조건을 갖춘 경로당을 동별로 1개씩 총 18개소를 선정해, 오는 3월부터 지원을 시작한다.
참여 경로당 모집은 오는 14일까지로, 대한 노인회 영등포지회(☎2678-4287)로 신청하면 된다.
조길형 구청장은 “노인들이 매일 찾고 싶고, 이름 그대로 행복을 나누는 경로당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