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큰 보름을 의미하는 음력 1월 15일, 우리 민족의 밝음사상을 반영한 명절인 정월대보름을 맞아 지난 6일 신길5동 소재 구립영등포구장애인사랑나눔의집(원장 김금상)에서는 ‘정월대보름맞이 척사대회’를 개최해 장애인들의 신나는 놀이마당을 펼쳤다.

이는 사회적 편견과 부정적 시선으로 지역사회에서 소외되어 심리적으로 위축된 장애인들에게 전통놀이(윷놀이, 투호던지기, 노래한마당)를 통해 스트레스 해소 및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한 삶을 즐기고자 개최되는 행사로 관내 장애인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이 참석해 장애인들을 격려했다.

 

김금상 원장은 "이번 정월대보름맞이 척사대회에서 우리 전통놀이의 즐거움을 통해 장애인들에게 여가활동의 기회 및 자신감을 되찾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