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병무청·서울도시철도공사 업무협약
서울지방병무청(청장 문병민)과 서울도시철도공사(사장 김기춘)는 8일 지하철역에서 근무 중인 공익근무요원들의 사기진작과 복무여건 개선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하게 되는 사람들은 국가기관, 자치단체, 공공단체, 복지시설 등 2년 동안 근무하게 되는 복무기관을 선택하고 있으나 철도(지하철)분야의 본인 선택율이 일반 복무기관의 평균 선택율에 비해 낮은 실정이다. 이에 따라 공익근무요원의 복무기관 선택 선호도가 낮은 철도(지하철) 분야 복무기관의 복무여건을 개선하고 공익근무요원의 사기진작 및 자긍심 고취를 위해 복무관리 개선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협약을 체결한 서울도시철도공사에는 현재 약 700여명의 공익근무요원이 서울시민의 안전과 서비스 제공에 앞장서는 등 소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서울도시철도공사에서는 복무중인 공익근무요원과의 분기별 간담회 실시 및 우수 공익근무요원에 대한 표창과 특별휴가를 실시하고, 연 2회 체육대회를 개최하는 등 공익근무요원의 사기 및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울지방병무청과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이번 복무관리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공익근무요원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복무할 수 있도록 전략적인 협조 체제를 유지하며 공익근무요원들의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고 자긍심을 고취하는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서울병무청에서는 공익근무요원 복무기관장의 관심제고 및 복무여건 개선을 위해 복무기관장과의 업무협약을 계속 추진하고, 지방병무청 복무지도관들이 공익근무요원 근무지 임무체험 활동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홍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