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양평동에 위치한 선유중학교에서는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장관과 이대영 서울시 교육청 부교육감, 조만영 선유중학교장, 학부모 회장,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스포츠클럽 활동이 폭력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는지를 논의했다.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학교폭력 근절 대책의 일환인 학교 스포츠클럽 활동의 활성화가 시급한 때다.
따라서 학생 모두가 함께하는 스포츠 활동은 리더십과 협동심, 친화력, 배려 등 사회성 향상과 학생 상호간의 갈등은 물론 폭력도 줄어 들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학교체육 활성화 창의경영학교로 지정된 선유중학교는 축구, 넷볼, 농구, 킴볼 등 7개 종목, 11개 스포츠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전교생 729명 가운데 279명의 학생이 회원이며학생과 학부모들의 호응이 매우 좋다.
또한, 학교 스포츠클럽 활동 확대 후 학교폭력이 눈에 띄게 감소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학교폭력자치위원회에 회부된 대상자수가 2010년 9명에서 2011년 1명으로 급감했다. 교과부에도 모범 사례로 보도 된 바 있다.
학교 스포츠활동 중 아침운동은 뇌의 활동으로 학습 집중도를 높이고 점심과 방과 후 체육활동은 하루 스트레스를 풀 수 있다. 학생들의 체력증진 및 정신건강과 학력신장에 긍정적 효과를 나타냈다.
학교 폭력을 근절시킬 대안책으로 학교 체육수업 확대와 학교 스포츠클럽의 다양한 운동종목과 수업 전, 점심, 토요일, 방과 후 방학중의 운동을 늘리는 지원책이 절실하다.
학교 폭력의 근본적 방안은 유치원부터의 인성교육과 초등학교 1학년 부터의 인성과 폭력예방교육, 가정, 학교, 사회가 함께 인식하고 교육해야 한다.
/정종화 주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