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몸 노인 맞춤 상담 및 자살 예방 등 역할
영등포구는 15일 문래청소년수련관에서 홀몸 어르신 맞춤상담과 노인 자살 예방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노인 상담사, 어르신 행복 지킴이’ 발대식을 가졌다.
‘어르신 행복 지킴이’는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찾아가는 맞춤형 상담 서비스‘ 노인 상담사 케어링 사업’에 나날이 늘고 있는 노인 자살을 예방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더한 것이다.
전문적인 상담을 위해 노인 자살 예방 지도사 교육을 수료한 110명의 노인상담사들은, 정서적 돌봄이 필요한 홀몸 노인과 경로당 등 노인 복지시설을 방문해 자살 위험군 어르신들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속적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올해부터는 ▲노-노(老-老)상담 ▲ 홀몸 노인 상담 ▲ 노인복지시설 및 경로당 상담 ▲ 맞춤 전화 상담 ▲ 행복 나눔 상담 등 5개 분야로 노인상담사들의 활동을 세분화 해 보다 맞춤형 상담이 가능하게 됐다.
특히 60세 이상의 노인상담사가 동년배 노인을 상담하는‘노-노(老-老)상담’을 활성화 해 보다 친근한 분위기에서 또래 상담이 진행 될 수 있도록 지원 할 계획이다.
지난 한 해 동안 174명의 노인상담사들은 7,780회의 방문·전화 상담을 통해, 정서적 돌봄 뿐 아니라 의료비 지원, 후원자 연계, 도시락 배달 등의 지원을 연계해, 복지 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노인들을 도왔다.
조길형 구청장은 “사람과의 만남이 절실한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노인상담사들이 마음으로 맺어진 가족 같은 존재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며 “ 노인들이 보다 활기찬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올해도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민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