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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공근로 참가자 3,830명 모집

관리자 기자  2012.02.27 10: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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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가 2월 27일부터 ‘2단계 공공근로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에 모집하는 공공근로 사업의 참여 인원은 서울시 본청 410명과 25개 자치구 3,420명 등 총 3,830명이다.
신청 자격은 신청일 현재 만 18세 이상 서울 시민이며, 실업자 또는 정기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로 구직 등록을 했거나 또는 행정기관 및 행정기관이 인정한 기관에서 노숙자임을 증명한 사람이어야 한다. 특히 청년 공공근로사업에는 만 39세 이하만 신청 가능하다.
1일 8시간ㆍ주 5일 근무, 임금은 1일 3만 7,000원~3만 9,000원을 지급하며, 만 18세 이상 실업자 및 정기소득 없는 일용근로자 등 참여 가능하다.

공공근로 참여자로 선발되면 오는 4월 2일부터 6월 29일까지 서울시청 각 부서와 사업소 및 자치구에서 근무하게 된다. 근무일 기준 총 63일 동안 1일 8시간, 주 5일제로 근무한다. 주된 업무 내용은 정보서비스사업, 사회복지향상, 환경정비사업 등이 될 예정이다. 임금은 사업 유형별로 차등 지급되며 1일 3만 7천원~3만 9천 원 선이다. 교통비 3천 원은 별도 지급된다.

공공근로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2월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3.1 제외) 구비 서류를 지참하고 주소지 동주민센터 방문 후 공공근로사업 신청서를 작성해 접수하면 된다.
서울시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우선적으로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재산상황, 부양가족, 가구소득, 경력 등을 고려해 심사한 뒤 3월 29일 선발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시간제 근무, 청년 맞춤형 사업 발굴 등 새로운 제도 시행한다.
‘1단계 공공근로 사업’이 3,863명 모집에 1만 1,250명이 신청해 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시는 올해 지난해보다 4,000개 늘어난 총 1만 4천 개의 공공근로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공공근로 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2012년에는 저소득층의 다양한 처지에 놓인 참여자를 배려하는 새로운 제도도 마련했다.

먼저 육아 및 가사사정, 고령 등의 이유로 하루 8시간 전일 근무가 곤란한 참여자를 위한 탄력적인 시간제 근무를 도입하며, 청년 미취업자 및 청년구직자의 직업 능력 향상을 위한 청년 맞춤형 사업을 적극 발굴 시행하기로 했다.
특히 고학력 청년층을 흡수토록 전공을 살리면서 직장을 체험할 수 있는 시립미술관 기획전시 및 교통수요관리 DB구축, 환경성질환(아토피) 예방을 위한 어린이집환경 종합컨설팅 지원 등을 발굴해 운영하고 있다.

그 외에도 직업훈련인정 범위 확대 및 신청 시 재산기준 강화, 안전사고 예방을 통한 생산성 강화 등 다양한 개선방안도 마련했다.
특히 적성에 맞는 맞춤 교육 수강을 통해 취업 전 직업훈련을 실시하고, 4시간 근로 후 직업훈련 참여시 1일 8시간 임금을 지급하는 등 직업훈련을 받아도 임금의 손해 없이 전액 보전해줌으로써 사업 참여자의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강병호 서울시 일자리정책관은 “공공근로 사업이 임시적인 일자리 제공에 그치지 않고 취업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했다”며 “특히 청년층에게는 직업능력 향상을 위한 직장체험 기회가 되도록 일자리를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2단계 공공근로 사업 개요>
 참여인원 : 3,830명(시 본청 410명, 자치구 3,420명)
 대상사업 : 정보서비스사업 및 사회복지향상, 환경정비 사업 등
 참여대상 : 신청일 현재 만 18세 이상 서울시민으로서
    - 실업자, 또는 정기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로서 구직등록을 한 자
    - 행정기관 또는 행정기관에서 인정한 기관에서 노숙자임을 증명한 자 등
      ※ 신청자 본인 및 그 배우자, 가족의(주택, 부동산, 건축물) 과세액이
         1억 3,500만 원 이하일 경우만 참여 가능
  교통비 3,000원, 유급 주휴일 및 연차 유급휴가 적용
    ※ 시간제근무제 참여자 : 주35시간 이내 탄력적으로 근무 가능, 시급으로 임금 지급
 
 / 정종화 주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