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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영등포지역위원회 긴급 기자회견

관리자 기자  2012.03.07 13: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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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통합당 김영주 후보, 금품살포 논란 진상 밝히고 책임져야”

 


통합진보당 영등포지역위원회는 7일 오전 11시 이정미 위원장과 박무(갑), 정호진(을) 후보 등 당원들과 함께 구청 앞 광장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불거진 민주통합당 영등포갑 김영주 후보의 18대 총선에서 돈을 뿌렸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김영주 후보는 금품살포 논란에 대해 진상을 밝히고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민주통합당의 영등포갑에서 공천을 받은 김영주 후보가 18대 총선에서 돈을 뿌렸다는 주장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었다. 김 후보 쪽이 지역구 유권자들에게 돈을 살포했다는 주장은 매우 구체적이라 충격적이다.”

“한겨레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당시 김영주 후보 쪽이 영향력 있는 인사들로부터 지역민의 정보를 입수하는 과정에서 불법적으로 지급한 돈의 규모가 확인된 것만 무려 1,000 여 만원이다. 이런 불법금품제공 관행에 의해 광주 동구선거구에서 투신사망사건까지 발생한 것이다.”

“끊임없이 공천 잡음을 내며 국민들에게 실망을 안겨주고 있는 민주통합당의 근본 문제는 이런 탈법과 불법에 대한 무감각한 지도부와 후보들에 있는 것이다. 문제가 있음이 드러나면 즉각 엄중 문책하고 대처해야 함에도 지금 이 시간까지 민주통합당과 해당 후보는 이에 대한 어떠한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 않다”

 

“당사자인 김영주 후보의 나중에 알았다는 면피성 주장을 그대로 믿는다 해도 그것이 면죄부가 될 수는 없다. 인지한 그 시기에 법적 절차를 떠나 구민들에게 사죄를 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덮어 버렸다는 그 자체의 도덕성은 지탄받아 마땅하다.”

“지금 정당과 후보자의 이런 탈·불법으로 인한 국민들의 정치에 대해 혐오감은 극에 달해 있다. 이번 19대 총선은 이러한 구태정치를 일소하고 국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는 선거이어야 한다. 따라서 지금이라도 김영주 후보는 불법행위에 대한 통렬한 반성과 책임을 져야 한다.”

“민주통합당은 당 차원에서 이 사건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하여 재발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당장 보여야 할 것이다.”

“김영주 후보는 당시에 ‘몰랐다’라는 그 누구도 믿기 힘든 변명으로 일관하며 자신과 지역민을 기만하는 행위는 이제 그만두고 이 사건에 대한 진상을 낱낱이 밝히고 엄중한 책임을 지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 민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