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환경 오염에 취약한 어린이와 어르신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하고자‘찾아가는 실내 공기질 관리 서비스’를 연중 시행한다.
구는 최근 천식·아토피 등 환경성 질환이 급증함에 따라 보육시설, 경로당 등 건강 취약계층이 밀집해 있는 시설을 직접 방문해, 실내 공기질을 측정·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리 대상은 관내 보육시설 230개소와 경로당 171개소 등 총 401개소로, 구는 측정을 원하는 시설 40여곳의 사전 신청을 받아, 무료 측정을 진행하고 있다. 나머지 시설에 대한 측정은 연내에 순차적으로 실시 할 예정이다.
측정 항목은 일산화탄소, 미세먼지, 포름알데히드, 이산화탄소 등 5개 항목으로,
공기질 종합 측정기를 이용해 원터치로 측정 하면, 현장에서 20분만에 결과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시설 관리자에게 실내 공기질 관리 요령을 알려주고, 추후 재측정을 통해 실내 공기질이 허용 기준치 이내로 유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 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 깨끗한 실내 공기는 건강에 필수적인 요소다.”며 “ 특히 공기질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호흡기 질환 등을 일으키는 세균이 증식되므로, 정기적인 환기, 공기 정화식물 비치, 공기 청정기 가동 등의 관리가 꼭 필요하다.”고 전했다. 문의: (영등포구 환경과 2670-3462)
/박윤자 주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