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일자리 창출 활성화 도모"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관장 성화스님)은 지난 15일 본관 1층 소강당에서 지역고용네트워크 유관기관과 공동 주관하여 장애인을 고용하고 있는 사업체를 중심으로 사업주, 취업지원기관간 실무논의를 통한 장애인 고용 창출과 고용안정을 도모하고자 '2012년 장애인고용 사업주간담회'를 개최했다.
본 간담회는 지역의 고용창출을 함께 도모하고자 총 6곳의 고용네트워크 유관기관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국장애인중심기업협회, 한국지체장애인협회, 한국장애인부모회, 에덴장애인종합복지관)이 공동주관한 협력사업으로 2010년부터 지속되며 규모를 확장시켜가고 있다.
이날 사업주간담회에는 현재 장애인을 고용하고 있는 모아안전시스템을 포함한 여러 사업체 사업주 및 인사담당자 30여명과 유관기관 실무자 20명이 참여하여 다양한 장애인고용 정보를 공유하고 함께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먼저 모아안전시스템 이준홍 대표가 장애인고용과 실제라는 주제로 장애인을 고용하고 있는 사업체의 대표로써 다양한 경험과 애로사항, 그리고 장애인고용을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최지숙 평가사가 사업주와 취업알선기관 실무자를 대상으로 변화된 2012년도 장애인 고용정책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보다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증대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공기업, 민간기업의 협력을 다질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이어 진행된 고용환경에 대한 논의의 시간에서는 장애인고용에서의 애로점과 건의사항 등이 제시되었는데, 장애인의무고용률 상향의 근거와 타당성 제시 요청과 고용장려금지원정책, 기초생활수급권자 채용시 수급권 박탈에 따른 고용한계점, 장애인 구직자의 직업 준비교육의 필요성, 퇴직급여 보장을 위한 촉박한 업무처리기한에 대한 내용 등 장애인 고용과 관련된 실리적인 토론의 장이 만들어 졌다.
장애인고용 사업체 모션테크 한평희 이사는 “장애인고용을 위해 함께 노력할 수 있는 좋은 자리였으며, 다음 사업주 간담회 자리에서는 노동부와 공단의 관련 인사가 참여하여 산업현장의 의견을 듣고 함께 개선점을 찾는 시간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 고 소감을 밝혔다.
본 장애인고용 사업주간담회의 논의 결과 하반기(10월) 고용네트워크기관 공동주관으로 장애인미니취업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장애인의 고용창출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 직업재활팀(3667-0870~5)으로 문의하면 된다.
/민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