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절을 소중히 하며, 아버지 공경하기를 하늘과 같이 모시고, 어머니 공경하기를 땅과 같이 가까이 섬기어 자손의 도리를 다하자"는 취지로 지난 1998년 설립해 지역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매년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어르신들을 초청해 푸짐한 식사와 선물을 대접해 드리고 있는 영등포구효천회(회장 조순단)는 23일 오전 11시 로즈마리웨딩홀 2층 연회장에서 영등포지역 각 동 에서 추천한 300여 독거 어르신들을 초대해 효잔치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조길형 구청장과 박정자 구의회의장, 김영주ㆍ신경민 국회의원 당선자, 김용숙 본지 발행인 등이 참석해 격려 했다.

조순단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효천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어르신 말씀에 순종하고, 지극한 정성과 공경을 다해 그 은덕에 보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효천회와 자매결연을 맺은 전라남도 영암군 달마지회 임향숙 회장(현 영암군수 부인)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 로 사단법인 전국지역신문협회 김용숙 중앙회장으로 부터 표창을 수상했고, 영등포구효천회 발전에 기여한 손남일씨 등 유공자들이 구청장과 구의회 의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민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