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휴먼서비스복지회(신길6동 소재)는 지난 4월28일 ‘장애인·다문화가정 돕기’ 바자회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행했다.
이날 행사는 휴먼서비스복지회 정회원 및 남서울대학교 복지경영학과 학생 등 300여명이 동참해 성황리에 치뤄졌으며, 수익금 전액은 오는 12일‘장애인·다문화가정 어울림한마당’ 행사에 쓰일 예정이다.
이날 행사를 개최한 휴먼서비스 복지회 손연숙 이사장은 “그동안 장애인 돕기나 다문화가정 돕기를 단편적으로 지원하였으나 이번 바자회와 어울림한마당은 다문화가정과 장애인들이 함께 어울리며, 다문화가정이 장애인을 함께 도와주는 행사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사회적 약자인 이들은 도움만 받는 대상이 아니라 도움을 줄 수 있는 위치에도 있음을 일깨워줌으로써 바자회 행사를 통해 welfare에서 workfare를 실천하는 비영리기관으로서 역할을 담당하는데 큰 비중을 두고 진정한 복지이념과 가치를 추구하는 계기가 되었다.
휴먼서비스복지회는 2010년도 11월8일에 설립된 신생비영리민간법인이면서 작년 ‘장애인 세상보여주기’ 행사에 이어 올해에도 한층 더 의미 있는 ‘장애인·다문화가정 어울림한마당’을 개최함으로써 영등포구 지역사회에 복지사각지대주민을 위해 작은 밀알을 심는 기관으로서 귀감이 되고 있다.
아울러 휴먼서비스복지회는 남서울대학교 복지경영학과 학생들이 동참해 ‘행복 바이러스’ 충전의 장으로 행사를 승화시킴으로써, 사회복지현장교육의 실제적 성과와 보람을 느끼는 행사가 되었다. 휴먼서비스복지회 구성원들은 workfare(일을 통한 사회복지 실천)의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후원자들이 기증해준 물품으로 바자회를 통해 기금을 만듬으로써 후원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앞으로 휴먼서비스복지회는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다문화가정, 아동, 청소년, 노인, 장애인, 여성 등 사회적 약자들을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을 계획하고 있으며, 지역사회복지를 실천하는 비영리민간법인으로서 소명을 감당해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민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