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탁구연합회가 주관한 제6회 영등포구청장배 국민생활체육 탁구대회가 12일 오전 영등포구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됐다.

김석진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대회에는 조길형 구청장을 비롯, 민주통합당 김영주·신경민 국회의원 당선인, 김용숙 본지 발행인(전국지역신문협회 중앙회장), 이명훈 영등포구체육회 수석부회장, 유상종 서울시탁구연합회장, 오성식 영등포구생활체육회장, 최웅식·김정태 서울시의원, 변영철 도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등 내빈 및 탁구동호인 450여명이 참석했다.

이규선 연합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우리 탁구인들에게 있어서 '탁구대회'는 어린시절 소풍날을 잡아 놓고 하루하루 손꼽아 기다리던 설레임같은 기분이다. 오직 경기의 승패만을 고집하는 것은 행복을 위한 어떠한 필수조건도, 건강을 위한 충분한 조건도 아니라는 것을 생각해 보면서 오늘 여러분들의 선전을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조길형 구청장 등 주요내빈들은 축사를 통해 "탁구는 작은 공간에서도 최고의 운동 효과와 만족감을 가질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생활체육으로 아주 좋은 운동이다. 이처럼 오늘 대회를 통해서 회원 모두와 함께 소통하고, 함께 나누며, 회원간의 친목을 다지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결과는 남자1/2부 개인복식에서 김연우·임경수 대림탁사랑 회원이 우승을, 송달막·황순애 탁친동호회 회원이 여자1/2부 개인복식에서 우승했으며, 남자3/4부 단체전은 해누리, 남자5부 단체전은 근로복지공단, 남자희망부 단체전은 은석교회, 여자희망부 단체전은 영등포탁구A 클럽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그동안 영등포구탁구연합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윤명선 영등포탁구클럽 회원이 구청장상을, 한국마사회 영등포지점 탁구교실 김춘숙씨가 영등포구의회 의장상을, 연합회장상에는 김영미·박금란 대림탁사랑 회원이 각각 수상했다.

/권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