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는 16일 영등포아트홀에서 성적이 우수한 고등학생 193명을 지역인재 육성 장학생으로 선발하고, 총3억4천7백 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인재육성 장학생들은 중학교 3학년 성적이 상위 5%이내이면서 관내 고등학교에 입학한 학생과 고등학교 진학 후 2, 3학년 성적이 상위 10%를 유지한 학생들이다.

장학생들은 학교장의 추천과 장학금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고등학교 1년치 수업료에 해당하는 180만원씩을 각각 지급 받는다.

장학금 전달식 후에는 공신닷컴의 이종민 강사를 초청해 '공부의 기본기'와 '수시 및 정비 대비법'에 대한 강연도 진행 할 예정이다.

구는 우수한 인재를 발굴해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고, 영등포구의 우수고를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09년 관련 조례를 제정해 장학 사업을 추진해 왔고, 그간 213명의 학생들에게 3억 8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 바 있다.

조길형 구청장은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장학금 지급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며 "장학 제도가 강한 영등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