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는 문화예술공연 관람을 통한 문화나눔을 실천하고자 관내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다문화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난타공연 관람 희망자를 모집한다.

이번 공연은 오는 28일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홍대난타 전용관'에서 열릴 예정이며, 공연에 참여한 다문화가족 자녀들은 한국문화를 쉽게 이해하고, 상상력 향상 및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갖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신청기간은 오는 23일까지이며, 전액 무료다.

단, 신청 대상은 관내 거주 다문화가족 자녀여야 하며, 선착순 38명만 신청 가능하다.
관람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글로벌빌리지센터(영등포구 대림동 710-10 일승빌딩 2층)를 직접방문하거나, 전화신청(2670-3800~5)하면 된다.

노병주 자치행정과장은 "한국 전통문화가 상대적으로 낯선 다문화가족들이 부담 없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기회를 만들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다문화가정의 어린이들이 일상생활에서 겪게 되는 다양한 문제점과 고민들을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적극 해결하기 위해 글로벌 빌리지센터 내에 다문화 어린이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권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