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한일)와 14개 직능단체가 준비한 한마음축제가 18일 중마루공원에서 조길형 구청장을 비롯한 여러 내빈과 지역어르신, 저소득가족 등 천 여명의 주민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끝났다.

한마음 축제 주요행사로는 사물놀이, 다문화가족 공연, 스포츠댄스, 7080통기타 연주, 칵테일쇼 등으로 이날 축제를 찾은 구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돼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한국조리사관전문학교에서는 쿠키와 제빵 등 홈베이킹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비롯한 한강성심병원의 건강부스 등이 운영돼, 단순히 먹고 마시는 축제가 아니라 지역주민이 함께 어우러져 여가생활을 활용하기 위해 뭔가를 배우고 건강을 도모할 수 있는 축제로 한 단계 성숙한 축제가 됐다는 평가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조길형 구청장은 "영등포동 주민이 직접 참여하여 준비한 한마음축제를 통해 주민 전체가 하나가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통과 화합을 통해 행복하고 살기 좋은 영등포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민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