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서비스복지회(신길6동 소재)는 '장애인·다문화가정 어울림한마당 Let’s Love Together!' 행사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서 지난 5월 12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휴먼서비스복지회 주최로 남서울대학교 복지경영학과 학생들과 광명시 장애인재활작업장의 장애인, 영등포 글로벌빌리지센터의 도움을 받고 있는 다문화가정 등 150여명이 참여해, 함께 어울리며 소통하고, 기쁨을 나눴다.
어울림한마당은 평소 나들이가 어려운 장애인과 다문화가정이 문화활동체험을 통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계획한 복지사업으로, 휴먼서비스복지회는 지난 4월 28일 남서울대학교 복지경영학과 학생들과 바자회를 개최해 이번 행사의 기금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남서울대학교 복지경영학과 봉사자와 장애인이 한 조를 이뤄 서로 소통하면서 다함께 어울려 사랑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복지프로그램의 실습현장이자, 진정으로 사랑과 삶을 나누며 사는 방법을 체득하는 귀중한 기회가 됐다.
특히 작년의 행사와 달리, 이번에는 베트남,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등 우리나라에 와서 가정을 이루고 사는 다문화가정 구성원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이들과 함께 봉사자들이 정을 나누고 이들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
이번 행사를 통해 휴먼서비스복지회와 남서울대학교 복지경영학과 학생들은 장애인과 다문화가정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응에 기여하고, 장애인과 다문화가정에 대한 깊은 이해와 나눔의 즐거움을 나누는 기회가 됐으며, 함께 했던 장애인들과 다문화가정 구성원들은 이 뜻 깊은 행사에 기쁨과 감사를 표시했다.
휴먼서비스복지회는 "이번 행사에 이어, 겨울에는 장애인과 다문화가정을 위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따뜻한 겨울 보내기'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