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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사랑 카드'활용, 현역병 '입영문화제' 열려

관리자 기자  2012.05.23 10:3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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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은 해·공군 현역병 입영자에 대해 나라사랑 카드를 활용한 신분확인 및 인도·인접을 2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

지금까지의 해·공군 입영자에 대한 인도·인접은 주민등록증 등 신분증과 의무자를 수작업으로 대조해 수행함에 따라 2~3시간의 인도인접 시간이 필요했으나, 입영자가 소지한 나라사랑카드를 신분인식기(카드리더기)에 체크함과 동시 신분확인과 입영결과가 정리됨으로써 인도·인접 시간을 1시간 이상 크게 단축하게 됐다.

병무청은 2009년부터 나라사랑 카드를 활용한 인도·인접을 육군훈련소와 102·306보충대로 입영하는 육군 입영자에 대해 실시해 왔으나, 금번을 계기로 해·공군 입영자까지 확대 실시하게 됐다.

나라사랑 카드는 병역의무자가 징병신체검사 시 발급받아 군 복무 및 예비군 임무 수행시까지 약 10여년의 병역이행 기간 동안 체크카드로 유용하게 사용 할 수 있다. 따라서 입영할 때 신분증과 함께 나라사랑 카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또한 이날 공군교육사령부 연병장에서는 장정과 가족 등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역병 입영문화제를 개최했다.

이날 입영문화제에는 공군 최신예 전투기 F15K와 고등훈련기 KT-1의 시범비행, 전자현악 연주, 공군 군악대 연주 및 의장대 시범, 사랑의 편지쓰기 등이 다채롭게 진행 됐으며, 입영문화제 종료 후에는 참여 가족들을 대상으로 진주성 팸 투어도 실시됐다.

현역병 입영문화제는 나라의 부름에 당당하게 임하는 젊은이들을 축하 해주고, 그런 아들들을 군에 보내는 부모와 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병무청이 마련한 입영 축하행사다.

이날 공군입영문화제를 참관한 박경규 병무청 차장은 "입영자와 가족 모두가 만족하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민·관·군이 협력해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권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