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병무청은 거동불능자 등 불우(소외)계층의 권익보호 등 친서민 현장중심의 병무행정을 수행하기 위해 찾아가는 민원해결 상담관제를 실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 22일 고객지원과에서는 고령으로 거동이 불편해 병적기록정정 서류를 제출하지 못하고 있는 민원인의 집을 직접 방문하고, 육군본부 병적과에서 확보한 군복무기록과 민원인이 소지하고 있던 전역증, 인우보증서, 기타자료 등을 정확하게 심사한 후 병역사항이 정정된 병적증명서와 병적기록표를 민원인에게 전달했다.
민원인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걸고 6.25전쟁에 참전했음에도 불구하고 몸이 불편해 관공서 방문이 힘들고, 구비서류도 몰라 참전수당신청을 못해 애만 태우고 있었는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서 평생의 염원을 풀어주니 조국을 위해 헌신한 보람을 느낀다"며 병무청에 말을 전했다.
병무청은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 및 노약자를 위한 편의제공으로 민원인의 발걸음을 한 발짝이라도 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