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내달 2일부터 7월 말까지 동 주민센터와 지역 아파트 단지를 순회하며 '찾아가는 자전거 이동 수리센터'를 운영한다.
구는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하절기를 맞아 자전거를 사용하는 구민들이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안전 점검과 적절한 수리를 통해 구민들이 자전거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번 점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반기 무료 점검은 내달 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문래동 현대 5차 아파트를 시작으로 동 주민센터와 대형 아파트 단지 등 총 13개소를 찾아가 진행되며, 타이어 쏠림 교정, 바퀴 공기 주입, 브레이크 교정 등 전반적인 점검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단, 부품을 교체 할 경우에는 실비만 부담하면 된다.
순회 일정은 대림2동 주민센터(6.4~5), 신대림 한솔 솔파크A(6.7), 여의도 은하A(6.8), 당산 금호 어울림A(6.9), 대림 현대 2차A(6.11), 당산동 강변 래미안A(6.16), 여의도 자이A(6.20), 신길5동 주민센터(6.27~28), 도림 청구 A(6.30), 문래 한신A(7.3), 도림동 주민센터(7.6, 7.9), 양평 한신A(7.28) 순이다.
자전거 이동 수리센터의 출장 점검을 원하는 아파트 단지 등 대규모 시설은 교통행정과(2670-3889)로 6월 말까지 신청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고 가정에서 보관중인 자전거가 있다면 이번 무료 안전 점검을 적극 이용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구청 앞 마당과 영등포역(4번 출구 옆)에서 자전거 수리소를 연중 운영하고 있다. 평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주말은 오후 1시까지 운영된다.
/권소현 기자